민관학 협력 공유교과, 결과발표회 개최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한 공유교과 수강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양구군과 공감만세, 서울여자대학교, 광운대학교, 삼육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함께한 민관학 협력 공유교과 결과발표회가 지난 7일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결과발표회는 노원 지역 4개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한 공유교과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서울여대에서 소셜이노베이션방법론 교과목을 개설하고 2명의 교수진이 팀티칭 형태로 참여했다. 양구군과 사회적 기업인 공감만세가 현장 전문가로 합류해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노원 지역 4개 대학의 수강생들은 지난 8월 첫 만남을 시작으로 5개 팀을 구성해 양구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3박 4일간 양구 일대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하며 공수리 마을 축제 및 양구군 홍보 서포터즈 활동 등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결과발표회에서는 5개 조가 ▲지역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한 경험 마케팅 제안 ▲마을 축제 데이터 아카이빙 프로젝트 ▲방산면 고령자를 위한 자기개발 활동 공간 조성 ▲DX를 통한 배꼬미 놀이학교 수익구조 혁신 ▲양구사랑 서포터즈 활동 등으로 각각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여대 이윤선 총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이 보여준 성실함과 협업, 그리고 현장에서의 도전은 모두 값진 배움의 과정이었다”며 “서울여대는 앞으로도 대학 교육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를 위해 움직이는 젊은 인재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협력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구군 인구정책팀 최보경 팀장은 "저에게는 양구를 위해 고민해 준 학생들의 의견에 순위가 없다. 공유교과의 긴 과정을 수료하신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여대 교육혁신단 배선영 단장, 광운대 대학혁신사업단 정석재 단장, 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 송창호 단장, 서울과기대 국립대학육성사업추진단 김승겸 부단장이 참석해 학생들의 성과를 격려했다.